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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뇌물수수 적색수배·김형근 사장 경찰내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첩첩산중'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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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기가 켜켜이 쌓이는 모양새다. 간부 직원이 뇌물을 받은 것도 모자라, 김형근 사장까지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모 통신업체 직원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충북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 청사 통신회선 설치사업 입찰 과정에서 업체 선정 대가로 가스안전공사 간부 B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B씨는 최근 10여년간 가스안전공사 통신회선 사업 입찰 및 유지 보수에 관여하면서 특정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충북지방경찰청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사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위법하게 지출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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