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장은영은 최근 모 의류업체 대표 A씨와 평소 친분이 있던 목사 앞에서 조촐하게 언약식을 치렀다고 한다. 대학시절 소개팅으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간간히 연락만 하는 사이였지만 최근 만남을 이어오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던 것.
장 전 아나운서는 "스무살 때 소개팅으로 만났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최근 20년 만에 다시 만나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미스코리아도, 방송인도 아닌 진짜 일반인이었을 때 처음 알았기 때문에 가식 없이 행동하게 되는 편안함이 있다.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그냥 편한 친구"라면서 "아직까지 마음의 주름이 펴지지 않은 상태다. 가족에게 주는 상처와 스스로 드는 자괴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명품 아동복 사업을 하는 A씨는 "스무 살 소개팅 때 진작 잡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인연이니까 이렇게 돌아서 다시 만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양가 허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제 여자도 존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1992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장은영은 1994년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1997년 27세 연상인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리고 두사람은 지난 4월 합의 이혼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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