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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 3기 신도시 선정...택지 22곳에 11만 가구, 서울권 공급물량은?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5.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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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 3차지구로 발표했다. 이 지구를 포함해 택지 22곳을 선정해 총 11만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방지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기 신도시의 대규모 택지로 고양 창릉·부천 대장 2곳을 선정하고, 중소형 택지로 봉천동 관사 등 26곳을 선정한 내용을 담은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계획을 발표했다.

함께 발표된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의 중심 공급량은 고양시 창릉동(813만㎡)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 2만가구다 . 아울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이하 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가 공급된다.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 3차지구로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 3차지구로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될 예정이다.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돼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국토부는 고양선 신설로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연결되면 여의도에서 25분(서부선 이용), 용산에서 25분(경의중앙선), 서울 강남에서 30분(GTX)만에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방지방안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개발예정 지역과 GTX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투기 등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국토부는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필요에 따라 추가연장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기성 거래나 난개발 우려가 확산될 경우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1차로 17곳에 3만5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 41곳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하는 1·2차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3차지구 발표에서는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9.13 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세다. 하지만 오랜 기간 (이러한 추세가)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요-공급의 균형 관리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려고 30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3차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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