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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나선 아시아나항공...퍼스트클래스 운영 중단-비수익 노선 운휴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5.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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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노선 운휴 계획을 일부 조정해 비수익 노선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로 현재 A380 6대에서 운영 중인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로 현재 A380 6대에서 운영 중인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로 현재 A380 6대에서 운영 중인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제공하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비지니스 스위트 좌석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내식, 기용품, 무료 위탁수하물 등을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하게 서비스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부분 여객기에서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운휴 계획도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7월 8일부터 비수익 노선이던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인천-델리 노선을 운휴한다. 기존 하바로프스크와 사할린 노선은 9월 운휴 계획이었으나 인천-델리 노선을 추가로 포함해 조기 운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정비 투자를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안전운항을 강화하기 위한 △항공기 기단 재정비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 집중 관리 △정비 부품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은 신뢰성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휴로 인한 승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휴 개시일 인근 해당 노선 예약 승객들에 대해 △예약 변경 △전액 환불 △타항공사편 제공 △여정 변경 등을 수수료 없이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어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기단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네오 15대 등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20년 이상된 노후 항공기를 현재 19대에서 2023년 10대로 줄일 계획이다. 동시에 경년 항공기 정비 시간 및 정비 인력을 추가해 노후 항공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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