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크린랲이 자회사 설립 및 글로벌 화학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체결하고 OLED 디스플레이 신사업에 나선다. 이번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혁약을 통해 양사는국내외에 신뢰성 높은 고기능성 광학필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크린랲은 바스프와 지속적 파트너십을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비닐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린랲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클랩(대표 김성호)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한국바스프 서울사무소에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패널 뒷면 센서의 코팅용 광학필름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클랩은 바스프가 제공하는 액정 재료 및 코팅 기술을 활용해 광학필름을 생산하게 되며, 바스프의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에 광학필름을 유통하는 판매권을 갖게 된다.
클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폰 등 국내외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바스프의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에 광학필름을 유통, 판매하는 사업에 나서게 됐다.
클랩의 김성호 대표는 “바스프의 탁월한 기능성 광학재료는 기존 UPS의 문제점을 해결해 고객사가 원하는 수준까지 품질을 올릴 수 있다“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바스프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스프의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로타 라우피클러 수석 부사장은 “클랩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생 벤처기업으로,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재료기술을 기민하게 사업화 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클랩의 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에 신뢰성이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