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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일, G20 현장서 시진핑·푸틴과 정상회담...평화프로세스 재가동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6.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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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중국, 러시아 정상을 잇따라 만나는데, 북한의 비핵화 의중을 우회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면서도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붙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날 저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 28일 저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바 있다. 국제 관계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 논의가 정체에 빠진 현 상태에서 두 정상과의 회담은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내다봤다.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를 찾는 문 대통령은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연설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3개 국가와의 양자 회담이 예정됐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G20 회의 참석을 놓고 청와대는 세계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참여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도 브리핑에서 "무역마찰 등 세계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또한 다른 참여국 정상 내외들과 함께 정상 오찬 및 만찬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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