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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오뚜기와 손잡고 '시스템옴므' 한정판 출시... 레트로 열풍 잇는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7.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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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섬이 식품기업 오뚜기와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제품을 선보인다. 한섬과 오뚜기는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의 제품에 오뚜기 CI와 영문명을 넣은 한정판 의류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뚜기와 협업해 만든 '시스템옴므X오뚜기' 한정판 의류 9종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한섬이 일반 기업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토종 컨템포러리(현대적 감각의 준명품)' 브랜드와 식품업체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의 부족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뚜기와 협업해 만든 '시스템옴므X오뚜기' 한정판 의류 9종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섬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뚜기와 협업해 만든 '시스템옴므X오뚜기' 한정판 의류 9종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섬 제공]

한섬이 오뚜기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은 티셔츠 7종과 셔츠 2종 등 총 9종이다. 한섬은 이들 제품에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오뚜기 CI(오뚜기 모양의 외형과 미소짓는 어린이의 얼굴)’와 ‘영문명(OTTOGI)’은 물론, ‘3분 짜장’·‘3분 카레’·‘토마토 케챂’ 등 오뚜기 대표 제품을 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한섬은 이들 한정판 제품의 패키지를 직접 디자인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패키지 바탕색은 오뚜기 ‘3분 시리즈’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대신 ‘검은색’을 사용했다. 패키지 가운데에는 기존 패키지에 들어가는 사진(조리 예시)을 빼고, 흰색으로 상품명만 표기해 기존 패키지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김은정 한섬 트렌디사업부장(상무)은 “고가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대중적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식품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자칫 기존 마니아 고객층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재미와 개성 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업부장은 “특히, 젊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시스템옴므’와 젊은 층으로부터 ‘갓뚜기(God+오뚜기)’란 별칭을 얻고 있는 오뚜기의 만남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신선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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