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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주인공된 한국마사회 '심장의고동'...국산 씨수마 자마 자존심 지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7.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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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산 경주마 자마 중 첫 대상경주 우승마가 탄생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심장의고동은' 1분58초2의 기록으로 2위와 5마신 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열린 일간스포츠배에서 ‘지금이순간’의 자마 ‘심장의고동(3세, 수, 한국, R46)’이 경주기록 1분 58초 2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장의고동은 경주 중반부터 선두 그룹에 합류, 4코너부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추월을 허용하기는커녕 거리차를 크게 벌려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열린 일간스포츠배에서 ‘지금이순간’의 자마 ‘심장의고동(3세, 수, 한국, R46)’이 경주기록 1분 58초 2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열린 일간스포츠배에서 ‘지금이순간’의 자마 ‘심장의고동(3세, 수, 한국, R46)’이 경주기록 1분 58초 2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3연승 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불의고리(4세, 수, 한국, R78)’도 결승선 앞 직선주로에서 4두를 제치며 속도를 올려보았지만 5마신(약 12m)차로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심장의고동의 부마 ‘지금이순간’은 2012년 ‘코리안더비’ 우승, ‘대통령배’ 우승, 2013년 ‘그랑프리’ 준우승 등 한국 경마에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국산마다.  2014년 씨수말로 전환, 2017년부터 자마들이 경주로에 데뷔하고 있다. 심장의고동은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일간스포츠배 승리로 국산 씨수마 자마로서 첫 대상경주 우승으로 부마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지용철 조교사는 지금이순간에 이어 심장의고동까지 관리하고 있다. 지 조교사는 “내가 키워낸 최고마로 생각하는 ‘지금이순간’의 자마와 대상경주를 우승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태종 기수는 2015년 ‘일간스포츠배’ 이후 4년만의 대상경주 우승이자 4번째 ‘일간스포츠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 기수는 “힘이 넘쳐나는 말이다. 말만 믿고 경주에 임했다. ‘심장의고동’은 앞으로 부마만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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