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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예타 통과, 3대 수도권 급행철도 교통혁명 완결판...송도-서울역 27분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8.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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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A·B·C 3개 노선의 사업 시행이 모두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 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 길이로 정거장수는 13개소다.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이 들어간다.

GTX-A노선(운정∼동탄)은 2014년 예타 통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고, C노선(덕정∼수원)은 지난해 말 예타 문턱을 넘어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3개 노선의 총사업비를 모두 합하면 14조원에 달하고, GTX B노선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교통지도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국토부는 이날 GTX B노선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올해 내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정거장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차질이 없을 경우 이르면 2022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TX 노선은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의 속도로 주파해 도심 도달 시간을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되며,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는 35분에서 10분으로, 송도~마석 구간은 130분에서 50분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

또한 3기 신도시 개발로 2030년 기준 수도권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평균 4만4000대 감소하고, GTX 이용객은 하루 평균 2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GTX-B 노선의 사업성 획득으로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오가는 A, B, C 노선이 모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면서 신도시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GTX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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