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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세계 이통사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8.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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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40여일 만이다.

SK텔레콤은 21일 기준으로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5G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를 밟았은 것이다.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8개월 만인 다음해 1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 내 LTE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는데, 5G 100만 명은 이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특히 지난 19일 88만 명이었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후 이틀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 '갤럭시S10 5G', 'V50'에 이어 출시된 ‘노트10’도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5G 가입자 증가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SKT, 세계 최초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명 돌파.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5G 품질 최우선 전략 △LTE보다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 멤버십 서비스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SKT 5G 클러스터’ △’갤럭시노트10+ 블루’ 단독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자사 5G의 빠른 성장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4월에는 5G 가입자 중 30 · 40대 비중이 약 5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8월 5G 가입자는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전 세대에 걸쳐 골고루 분포됐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100만 가입자 돌파가 한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5G 상용화와 함께 VR산업에 뛰어든 콘텐츠 제작사가 늘며, VR콘텐츠 공급도 5G 상용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한국 기업들은 5G 세계 최초 선행 효과를 바탕으로 5G 스마트폰과 장비 산업 등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장비 시장분석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 합계 5G 통신장비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해외 통신장비 업체를 넘어섰다. 삼성 갤럭시S10, 노트10, LG V50씽큐 등 국산 스마트폰이 전세계 5G 시장을 휩쓸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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