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7)과 트와이스 모모(24·히라이 모모)가 2020년 첫 공개열애 커플이 됐다. 두 스타가 열애설에 휩싸인지 채 넉 달도 안돼 서로 열애를 인정한 것이다.
2일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은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로써 김희철과 모모는 경자년 새해 첫 공개 열애 주인공이 돼 팬들의 축하를 받게 됐다.
김희철과 모모는 지난해 8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양측의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뿐"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4개월 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면서 연예계에서 한일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일본의 대한국 경제 보복으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간교류, 특히 연예계에서 양국의 선남선녀 아이돌이 애정을 확인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김희철은 2005년부터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일본 출신인 모모는 2015년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하며 한국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1983년생 김희철과 1996년생 모모는 13년 나이차가 난다. 김희철은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트와이스 데뷔 당시부터 모모의 팬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아는 형님' 등 다수의 예능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