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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김건모, 12시간 조사 뒤 "국민께 죄송"…유흥업소 출입 질문에는 함구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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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가 경찰에 처음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은 후 밤 늦게 귀가했다. 조사 뒤 김건모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김건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한 후 귀가조치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건모는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또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도 있다"며 "항상 좋은 일이 있다가 이런 일이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가 경찰에 처음 출석해 12시간 조사를 받은 후 밤 늦게 귀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검건모의 변호인도 "많은 분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사실이 있다"며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유흥업소 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건모가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의 폭로 직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고소했다.

가세연은 이어 "피해자 진술이 상당히 일관되고, 확인할 만한 정황이 있어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고소인 A씨를 8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피고소인 김건모를 처음 소환했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소속사인 건음기획은 A씨를 이달 초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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