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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당선......첫 경기 출신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20.01.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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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경기도 성남 낙생농협 출신으로 농협중앙회는 최초의 경기도 출신 회장이 탄생했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이성희 당선자가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를 177표 대 116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김병원 전 회장에게 결선투표에서 져 탈락한 경험이 있다. 

31일 제 24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업다운뉴스 손힘찬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이다. 1차 투표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가 결선 투표에 나섰다. 대의원 292명 전원과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 허식 부회장까지 총 2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당선자는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지내 농협중앙회 운영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으며 경험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내세웠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다. 하지만 계열사 대표 인사권, 예산권, 감사권을 가져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31일부터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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