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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4년 연속 10만대 판매했지만 수출 부진 여파"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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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수출부진의 여파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입은 것이다.

쌍용차는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이 매출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 339.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34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52% 감소했다.

쌍용차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국내 시장 활기로 지난해 13만5235대를 판매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이 감소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특히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배로 커졌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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