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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약혼녀 김유진PD, 극단적 선택 시도…"억울한 모든 것 안고 사라지겠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5.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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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이원일(41)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는 심경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유진 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 씨는 통화에서 "김 PD가 오늘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앰뷸런스를 타고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시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유진 PD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에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그 전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억울한 마음을 글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프리랜서 PD 화면 캡처. [사진=MBC 제공]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프리랜서 PD 화면 캡처. [사진=MBC 제공]

이씨는 김 PD가 남긴 심경 글도 전했는데, 김 PD는 이원일 셰프도 팔로우하는 비공계 계정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셰프가 하지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며 "내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혔다면 여러분들께서 믿어주셨겠느냐. 이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라고도 반문했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는 말로 SNS글은 마무리됐다.

김 PD는 이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 뒤,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글을 통해 김 PD가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집단폭력 가해자의 주동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이원일 셰프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하며, 김유진 PD와 함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이들은 이후 SNS를 통해 저마자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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