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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한민국 동행세일’ 열린다...하반기 ‘코세페’ 버금가는 2주간 소비진작 할인대전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05.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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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소비의 진작을 위해 특별할인대전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리고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5000억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이 신설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열린다. 하반기에 진행해온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같은 맥락인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로 올해 상반기 처음 개최된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일 행사 기간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 주간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추가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업종의 타격이 심화되고 일부 내수업종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되자 업종별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우 완성차 업계·정부·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이 있고 완성차와의 납품 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수주감소로 어려운 중형조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약 30척 규모 선에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 선박 조기 교체, 해경 함정 등의 연내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선박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선박 인도 시까지 제작·금융의 만기를 연장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급감으로 업황이 악화된 섬유·의류 산업 지원 방안으로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구매 예산을 상반기 내 90% 집행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겠다"며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 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전시회가 취소된 전시업계의 경우 연기된 전시회 부스 참가비를 업체당 60만원 지원한다. 전시 포털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동행세일 행사 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통해 전시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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