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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 모바일' 사전예약 200만 달성…'카트 러쉬플러스'와 쌍끌이 가나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6.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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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는 10일 출시하는 넥슨의 모바일 신작 '피파(FIFA) 모바일'이 사전예약 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사전예약자 200만명이라는 수치는 대작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대박 예열탄'이었던 만큼 '피파 모바일'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지표로 보인다.

현재 넥슨은 지난해 선보인 'V4'에 이어 지난달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큰 기대감을 받는 '피파 모바일'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동안 모바일에서 아쉬운 행보를 보여온 넥슨에는 반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이 14일 '피파 모바일'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피파 모바일'은 다음달 10일 정식출시된다. [사진=넥슨 제공]
'피파 모바일'이 사전등록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제공]

9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된 피파 모바일의 사전예약 신청에는 200만명 이상의 게임 이용자들이 몰렸다. 국내 시장에서만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스포츠 장르로서 한 달여 만에 사전예약 200만명이 넘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지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메인 홍보모델로 앞세웠고, 모바일로 피파 시리즈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서 주목받았다.

피파 모바일은 수비보다 공격을 선호하는 이용자 취향에 맞춰 역습, 일대일 상황 등 공격만 즐길 수 있는 ‘공격 모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전략적인 포메이션을 설정해 플레이하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을 지원한다.

피파 모바일은 '피파시리즈'와는 달리 시즌제가 없다. 보유한 선수와 구단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선수 활용이 가능하다.

넥슨 측은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요 IP(지식재산권)인 만큼 대규모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이 지난달 12일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사진=넥슨 제공]

게임업계 내에서는 10일부터 선보이는 피파 모바일과 지난달 출시 이후 흥행질주를 달리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하반기 넥슨을 이끌 쌍끌이 게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2000년대 초반 최고의 게임으로 군림한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9일 기준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 앱스토어 매출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 배경으로 원작 IP에 익숙한 3040세대와 10대 청소년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여기에 △30대 19.9% △20대 16.0% △40대 13.8% 등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코리아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피파 모바일을 꺼낸다"며 "넥슨 측이 모바일 레이싱 장르에 이어 축구 장르 열풍을 이끌 경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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