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수영은 지난 23일 자신이 DJ로 있는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를 통해 “임신 4개월에 들어섰다”며 직접적으로 임신사실을 언급했다. 또한 아직 임신 초기에 있어 실감이 나진 않지만 주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태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수영의 뮤직쇼> 게시판에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넘쳐났으며, 이수영은 이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영은 지난 해 8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결혼소식을 전했으며, 같은 해 10월 10살 연상의 광고업계 종사자 조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따라서 아이는 신혼여행 때 생긴 ‘허니문 베이비’. 그녀는 결혼 발표 당시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는데, 이번 임신 발표로 ‘과속 베이비’가 아닌 ‘허니문 베이비’임이 증명된 셈이다.
이수영은 아기 생각에 설레어 짧은 신혼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는 8월초에 태어날 예정이며, 그때까지 <이수영의 뮤직쇼>를 제외한 다른 스케줄은 자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새해 초부터 스타들의 반가운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이수영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임신소식을 전한 것이다. 배우 이천희-전혜진 커플은 다음달 1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8월께에 부모가 될 것으로 알려져 ‘과속스캔들’임이 밝혀졌다. 또 배우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 역시 9월 달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방송인 강수정 역시 결혼 3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시험관 시술이 아님에도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강수정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올해 7월에 쌍둥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다.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영화배우 문소리도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며 모든 활동을 접은 채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션-정혜영 커플은 하음, 하랑, 하율 세 남매에 이어 오는 8월에 넷째 아이의 탄생을 보게 된다. 이로써 정혜영은 개그우먼 김지선에 이어 당당히 ‘다산의 여왕’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앞서 세 아이의 이름을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율법’ 에서 따온 만큼, 넷째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렇듯 아직 2월임에도 많은 임신소식이 전해져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토끼띠’ 스타 2세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경민 기자 / 사진 =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