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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친환경·플랫폼 두 축으로 사업 전환"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7.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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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저탄소 방향의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석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과 플랫폼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31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조 사장은 사내 뉴스채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최근 석유 수요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이 아닌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하는 데 따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석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과 플랫폼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조 사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 해도 사회·경제·교육·여가 등 분야에서 석유를 덜 쓰는 방향으로 계속 전환될 것"이라며 "석유 소비 감소가 일반화한 '뉴노멀'(새로운 일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짚었다.

이어 "석유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뉴노멀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탄소 저감 기술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재생에너지 △산업 용수·폐수 등 분야에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유소를 기름을 공급하는 전형적인 틀에서 탈피한 생활편의 서비스 기반 플랫폼으로 바꾸고 있다.

조 사장은 "전국에 3000개가 넘는 SK에너지 주유소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e-모빌리티(전기 운송수단), 에너지 솔루션 영역에서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딥체인지를 위해서는 기존 조직문화도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하며 ‘실패한 실행은 없다’라는 새로운 모토 아래 더 빠르고 과감한 DNA를 계속 심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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