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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C쇼크'에 2분기 적자전환....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61% 감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8.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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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사업부문에 타격을 입은 애경산업이 2분기 적자전환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82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1.1% 감소한 수치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823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823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2분기 매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감소한 12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국내외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6.2%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높은 수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누적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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