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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온열질환 취약 농촌 어르신에 기능성 의류 3000장 기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8.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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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한여름 폭염에 특히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게 '옷의 힘'을 선물한다. 

유니클로는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하여 전국 8개 의료봉사지역 고령자에게 흡습속건 및 냉감 기능의 에어리즘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컷 제품 등 기능성 의류 3000장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하타세 사토시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 장여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가 유니클로 의류 전달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제공]
하타세 사토시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 장여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가 유니클로 의류 전달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제공]

매년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긴 장마를 끝으로 폭염이 예고돼 65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여성용 에어리즘 탱크탑 △남성용 에어리즘 크루넥 티셔츠 △여성용 에어리즘 UV-컷 메쉬풀짚후디 △남성용 드라이-EX UV-컷 풀 짚 파카 △남성용 에어리즘 UV-컷 풀 짚 파카 등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한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은 "고령층은 생리적으로도 더위에 매우 취약한데다 농촌 지역 특성 상 의료 시설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땀 흡수와 자외선 차단만 잘 되어도 피로도가 감소하고 온열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기에 관심을 갖고 기능성 의류를 제공해 준 유니클로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펼치는 블루크로스 설립 이념에 공감하고 옷의 힘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어리즘과 UV 컷 등 유니클로의 기능성 의류가 농촌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성산 장기려 박사의 봉사와 사랑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1997년에 설립됐다. 국내 차상위계층 무료진료를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의료봉사와 보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농촌의료봉사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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