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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배고프다, 다음 꿈은 '그래미 단독무대'...외신들도 손꼽기 시작했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9.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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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그래미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습니다."(슈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 정복으로 신곡 데뷔한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의 핫 100 정상 등극 소감과 아울러 앞으로 계획, 목표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기념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그래미 어워즈에서의 단독 무대와 노미네이션 등을 언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뷔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지 몰랐다. 이제까지 연습 생활, 모든 일들이 다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라며 "오늘만큼은 걱정, 근심 다 잊고 기뻐하고 환호하고 다같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은 "순수하게 팬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인데 너무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팬들 덕분이다"라고 팬클럽 '아미'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대중을 위해 음악으로써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리더 RM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야외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을 모조리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로 그래미 어워즈에서의 단독 무대와 노미네이션을 언급했다.

RM은 "그래미 어워즈는 사실 음악인들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이라며 "당연히 노미네이션도 됐으면 좋겠고 나아가서 상도 받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민도 "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의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꿈의 무대로 평가받는다. BTS는 이 자리에 후보 자격으로도 오른 적이 없다. 지난 1월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펼쳤지만,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를 부르는 합동공연이었다. 

외신들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핫 100에서 1위로 신곡 데뷔한 방탄소년단을 그래미상 후보로 거명하고 있다. 포브스지는 1일 제63회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 중 하나로 BTS를 꼽으며 "다이너마이트가 이 앨범의 트랙 리스트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사랑받고, 성공적이었는지를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도 그래미상 주요 후보에 오를 수 있는 18명의 팝스타 가운데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고,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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