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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활력 패키지 재개 추진...세일·관광 통해 소비 활성화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0.10.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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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정부가 중단했던 소비쿠폰 지급과 대규모 세일행사 등 내수활력 패키지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등은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개시기, 행사 추진, 방역 보완 등을 종합 점검한 뒤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쿠폰 재개 [그래픽=연합뉴스TV/연합뉴스]
소비쿠폰 재개 [그래픽=연합뉴스TV/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8월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1700억원 규모의 쿠폰 지급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광복절 연휴 전후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지급을 중단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재개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당국과 협의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조만간 확정활 계획"이라며 "조만간 재개된다면 당초 예상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소기업·전통시장 등 크리스마스 마켓 소비행사, 코리아 수산 페스타, 문화관·미술관·박물관 등 각종 이벤트도 예정대로 추진하거나 재개할 방침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활성화, 유원시설 할인 이벤트, 지역축제 소개 등 관광 관련 정책도 다시 진행한다.

다만 철저한 방역 조치를 병행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진 시기 등은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침체됐던 소비는 최근 되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가 공개한 카드 승인액 속보치를 보면 지난달 첫째주와 둘째주엔 각각 2.2%와 7.0% 감소(전년 동기 대비)했으나 3주(5.1%)와 4주(5.2%), 5주(3.6%)엔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달 첫째 주는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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