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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1조5000억 확대

  • Editor. 이은실 기자
  • 입력 2020.10.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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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다시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4차 추경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1조5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4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특례보증은 시행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1299건, 2439억원의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이사장이 지난 20일 경북 영천 소재 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특례 보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일 경북 영천 소재 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특례 보증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특례보증 또한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율 0.3%포인트 차감 및 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하는 등 우대조치를 실시한다. 심사기준도 완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 역시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보증료율 0.3%p 차감 및 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등의 우대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현장과 소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20일 경북 영천 소재 철강제품 제조업체인 우신스틸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제2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 대상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두고 "한도 상향, 중복수급 허용 등 지난달 23일 개편 이후 지원실적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이 지원되는 정책상품인 만큼 전체 신용등급, 특히 저신용층에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휴·폐업이 증가함에 따라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영업자 123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자금지원-경영 컨설팅'을 결합한 지원을 통해 사업 악화로 연체가 발생한 휴·폐업 상태 자영업자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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