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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관왕, 아메리칸뮤직어워드 3년 연속 수상...'그래미 정복'만 남았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1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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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s)'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가수 최초의 3년 연속 수상이다. 시상식 마지막을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장식한 BTS는 미국 여정의 마지막으로 내년 1월 31일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수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BTS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조나스 브라더스와 마룬5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 등 인기스타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영향력과 인기를 기준으로 하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여파로 국내에서 화상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BTS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저희는 음악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불확실하고 회의감으로 가득했던 1년 동안 지속해서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BTS는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라이프 고스 온' 무대를 공개했다. 코로나19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인데, 국내에서 사전녹화한 이 무대에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도 함께 했다.

BTS는 올해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석권의 신기원을 연 데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이번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 겨울호 표지 모델로 등장한 방탄소년단
[사진=에스콰이어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미국 3대 음악상 가운데 BTS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지 못한 시상식은 그래미뿐이다. 지난해엔 시상자 자격으로, 올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단독 무대는 아니었다.

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BTS 리더 RM은 23일 공개된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상을 받고 싶다"며 "그래미는 마지막 파트, 전체 미국 여정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개최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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