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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랜섬웨어 해커와 금전협상 절대 없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11.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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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최근 랜섬웨어 사태와 관련해 "랜섬웨어 유포자의 주장은 위협에 불과하다"며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7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최종양 부회장은 '랜섬웨어 관련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어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고 내부 인트라넷 및 데이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내 소통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했고 랜섬웨어 유포자에 관한 대응 때문에 일정 부분 보안 유지가 필요한 측면이 있어 모든 상황을 다 공유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직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최대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22일 새벽 자사 리테일 서버에 악성코드인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최 부회장은 태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하고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최 부회장은 "현재 랜섬웨어 유포자는 자신들이 회사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언론 및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정보는 절대 수집될 수 없는 정보"라며 "그들의 주장은 위협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돈을 주고 해결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위협하게 될 것이 자명하며 우리 회사 역시 또다시 다른 사이버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해커와 금전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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