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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재선 도전 출사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체육인들 챙길 것"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1.01.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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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회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지난 4년 간 국내에서 체육인들을 만나기 위해 6만여km를 돌며 다진 표심에 호소하는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기흥 후보는 7일 선거캠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생계 곤란을 겪는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체육인들을 섬기기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몸을 내던지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후보는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재선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선거캠프 측은 "코로나19로 경제 전체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체육인들의 호소를 경청하며 소통해 온 이 후보야말로 대한체육회장의 적임자"라며 “당선 이후 체육인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체육계에 몸담은 지난 20년 동안 스포츠의 '3無(무정치·무권력·무권위)'를 내걸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체육인들을 만나 소통해 왔다는 것이 캠프 측에서 내세우는 강점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지난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던 것은 전국의 체육인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왔기 때문"이라며 "그의 가장 큰 경쟁력은 권위에 타협하지 않지만, 체육인들에게는 시골 이웃집 아저씨처럼 구수하게 다가갔던 인간미에 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170명의 선거인단이 온라인 투표로 임기 4년의 '체육 대통령'을 뽑는다. 기호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 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날부터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 가운데 이기흥 후보는 2016년 10월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뒤 지난 4년간 체육회를 이끌어 온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라는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를 견제할 다른 세 후보 간 단일화가 추진되기도 했지마 현재까지는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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