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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례적 호평 쏟아진 청문회...한정애 "탄소중립 전환 위한 법·제도 마련"
野 이례적 호평 쏟아진 청문회...한정애 "탄소중립 전환 위한 법·제도 마련"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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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가습기 살균제, 탄소 중립 등 기후 위기 대응책 등을 집중 질의하며 검증하는 가운데 이례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한 것 중에 제일 잘 된 인사"라며 인품과 도덕성을 호평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정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이라든가, 정책적인 검증을 하는 데 있어서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한 후보자 같은 분을 지명한다면 도덕성 흠집내기니 이런 말은 안 나올 것"이라며 "한 후보자와 비교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어떻냐, 박 후보자가 의문의 1패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인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단행한 것 중 제일 잘된 인사가 아닌가 싶고, 여야가 이렇게 환영하는 인사도 근래 드물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도 "훌륭하신 분"이라며 "환경 분야의 수장이 되면 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호평했다. 야당의 맹공에 맞서 여당이 방어를 하는 그간의 청문회 구도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모습이다. 

한국노총 출신 3선 의원인 한정애 후보자는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이번 지명 이전까지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왔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탄소중립이 실제 이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포용적인 환경 안전망을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탈플라스틱, 물관리일원화 등 정책 전환의 기반을 만들어 낸 분야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면서 "전기ㆍ수소차 보급, 환경산업 혁신, 스마트 그린도시 등 그린뉴딜 핵심과제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답변하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답변하는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공수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 도덕성 및 청렴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기존 수사기관의 부적절한 관행에서 벗어나 민주적 통제를 적정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야당 측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 그리고 자질과 능력 등이 요구되는 공수처장으로서 부적합하다"며 "공수처장으로서의 전문성에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