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웅제약, 식약처로부터 ‘호이스타정’ 3상 임상시험 승인...알약으로 자가 투약 가능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21.01.2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웅제약이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 임상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으로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가나다순) 등에서 진행되며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호이스타정이 식약처로부터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으며, 2월 중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지닌 약물로 국내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돼 안전성이 입증됐고 경구투여 제제로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차단하는 작용 기전을 고려할 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없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호이스타정은 이와 같은 작용기전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자,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에게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측은 “호이스타정은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하고 기전 상 바이러스가 복제를 시작하는 초기 과정에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 예측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