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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지난해 영업익 1조2209억..."사상 최대 연간 실적"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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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16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장기 불황과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2020년 매출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실현했다.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고강도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속에서도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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