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일약품, ‘트리페릭 주’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새로운 치료 옵션 기대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21.02.0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제일약품이 2022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식약처에 ‘트리페릭 주’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일약품은 혈액투석환자의 ‘철(Iron)’대체와 헤모글로빈 유지 기전으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장질환치료제 ‘트리페릭 주’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한 ‘트리페릭 아비뉴’ 이미지 [사진=제일약품 제공]

제일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락웰 메디컬’과 국내 ‘트리페릭 주’ 허가 및 독점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허가 신청이 예정된 절차로 심사될 경우 ‘트리페릭 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트리페릭 액-Triferic Dialysate’과 트리페릭 주-Triferic AVNU’ 두 가지 제형 중 ‘트리페릭 주-Trfieric AVNU’ 제형 출시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트리페릭’은 구연피로인산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이며, 이미 트리페릭과 트리페릭 아비뉴 두 가지 제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혈액투석 시 투여되는 ‘트리페릭’기전은 철을 즉각적으로 ‘트렌스페린(철분을 함유하는 단백질 화합물로 신체내 철분 이동에 관여)’에 전달해 철의 격리를 방지하고 골수에 전달함으로써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산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진다.

적혈구형성인자(EPO) 및 철분 주사제 사용량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의 안정적 증가, 투석 환자의 지표 개선 등 미국에서 각종 데이터 검증을 이미 마친 ‘트리페릭’의 도입은 전년도 기준 8만 2천명 이상의 만성신질환자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으며, 투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추정되는 국내 말기 신질환 혈액투석 환자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ㅣ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