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전력이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전력설비 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전은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설 명절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본사 경영지원 총괄부사장 등 경영진 8명과 18개 전 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여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설 연휴와 안전점검의 날을 앞두고 시행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정전 예방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급선로와 주요 전력설비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 복구 자재와 인력 운영 등 재난안전관리 체계도 집중 점검한다.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기간 본사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도 24시간 운영한다.
한전은 정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상시 유지함으로써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 15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관리 강화대책 시행기간'도 추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시정전과 재난재해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