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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은행 호실적에 배당성향도 전년비 25% 증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2.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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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에서 전북은행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호실적에 배당 성향도 전년보다 25%가량 늘어난 20%로 책정했다.

JB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63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JB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 관계자는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1% 및 ROA 0.7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년 연속 달성했다"며 "특히 ROE 10%를 상회한 금융그룹은 JB금융그룹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38%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했다. JB금융은 올해 중장기 목표 수준인 11대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IS비율(잠정) 역시 전년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13.22%를 기록했다.

또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21%포인트 개선된 0.67%,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57%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0.48%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607억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0.33%로 전년대비 0.05%포인트 개선된 것이라는 게 JB금융의 설명이다. 

사진은 JB금융지주 본점. [사진=JB금융그룹 제공]
사진은 JB금융지주 본점. [사진=JB금융그룹 제공]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241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달성했다. 광주은행 (별도기준)도 160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아울러,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032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그룹의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JB금융지주는 4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지난해 배당으로 주당 374원을 결정해 전년 300원 대비 74원(25%) 확대했다. 시가배당률은 6.3%이며, 총 배당금은 726억원 수준이다. 국내 상장사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배당수익률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JB금융 관계자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 내실경영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며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동일 업종 최고수익률을 계속 이어가는 등 강소 금융그룹 입지를 보다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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