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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20년 매출 1조554억...영업익 감소 불구 '1조 클럽' 수성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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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웅제약이 소송비용 증가와 전문의약품 '알비스' 판매금지 타격에도 연간 매출액 '1조 클럽'을 수성했다. 

대웅제약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6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54억원,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32.9% 줄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 매출은 작년 445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수출실적 역시 유지 중이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올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음에도 크레젯·포시가·릭시아나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콩코르 역시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도 1118억원에서 소폭 성장해 올해 1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지난해 매출에 악영향을 주었던 악재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으며 올해부턴 코로나19치료제를 비롯해 준비해 온 R&D 과제들에서 본격적으로 열매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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