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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1' 손흥민, 골 기록 경신도 노린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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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 기록 경신도 노린다. 단일 시즌 주요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프로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어 토트넘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헤더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3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3골·리그컵 1골)이다.

볼프스베르거전 득점 후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로써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올린 도움 13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31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서 그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30개(18골 12도움)였다.

또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로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이날까지 20골(챔피언스리그 14골·유로파리그 6골)을 몰아쳤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으로 UEFA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건 손흥민이 네 번째다.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디포(20골) 다음이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 기록을 세우며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고, 토트넘에서의 통산 100호 골, 유럽 무대 통산 150골도 넘어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일찌감치 공식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EPL에서는 팀 동료 케인,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달 11일 에버턴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한 시즌 최다 도움(13개)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이 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향한다. 그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6~2017시즌 토트넘에서 총 47경기를 뛰면서 넣은 21골(EPL 14골·FA컵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이다. EPL 한 시즌 최다 득점도 이때 작성했다.

올 시즌 벌써 18골(EPL 1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남은 시즌 네 골 이상을 넣으면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EPL에서는 한 골만 더 넣으면 정규리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아직 EPL은 시즌 종료까지 15경기가 남았고 리그컵 결승전과 유로파리그 경기도 남아 있다. 기회가 많기 때문에 손흥민이 현재의 감각을 유지한다면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웨스트햄과 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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