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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 삼정KPMG 전무, 여성임원 모임 WIN 회장 선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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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여성 리더들의 모임 'WIN'의 3대 회장으로 서지희 삼정KPMG 전무가 선임됐다.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WIN)은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서지희 삼정KPMG 전무를 제 3대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지희 신임 회장 프로필 [사진=WIN 제공]
서지희 신임 회장 프로필 [사진=WIN 제공]

WIN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국내외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리더의 역할 확대를 위해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3대 회장으로 선임된 서지희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회계 석사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공인회계사로서 업계 발전과 여성 지위 향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2020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 회장은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업계에서 대형 회계법인의 첫 여성임원으로서 현업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면서 회계법인의 양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적극적으로 WIN 활동을 하면서 기업들의 여성 리더 육성을 지원했으며, 세계여성이사협회(WCD)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역량 있는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에 기여했다. 여성 이사 확대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산 2조 이상 상장사의 경우 최소 1인 이상의 여성 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는 자본시장법 개정(2020.1)에 일조한 바 있다.

향후 서 회장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대비 낮은 상장사 여성 임원의 비율(4%)이 늘어날 수 있도록 여성 리더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WIN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WIN 아카데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퍼런스,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업들에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며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WIN 포럼 및 어워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지희 WIN 회장은 "팬데믹 상황은 사회 변화를 한층 더 가속화시킬 텐데 이 변화 속에서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펼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임계질량을 통상 30%로 보는데, 초가속 변화의 시기에 WIN의 활동이 기업의 다양성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혁신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임계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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