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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요양시설 65세 이상은 3월말 시작
4월부터 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요양시설 65세 이상은 3월말 시작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3.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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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여명의 접종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돌입한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어르신, 보건의료인 등 1150여만명을 대상으로 접종해 '백신 대장정'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4∼6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대상자와 이들이 맞게 될 백신 종류, 접종 규모 등을 담은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사진=연합뉴스]

추진단은 2분기 접종을 위한 목표로 상반기 총 1200만명 대상 1차 접종, 학교와 돌봄 공간 보호, 고위험군 보호, 어르신 접종,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등을 제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37만7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2∼3월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만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으나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등의 접종 결과를 토대로 백신 사용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접종은 이달 4주차,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한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에서도 4월부터 접종한다. 주야간 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15만8000명은 4월 첫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장애인 시설,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이용시설 입소자·종사자들은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할 방침이다. 정부는 교정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이들 66만9000명의 1차 접종을 6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2분기부터는 일반 국민 중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속도를 낸다.

고령층 접종은 크게 75세 이상, 65세∼74세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해당하는 364만명은 4월 첫주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진다. 이들은 빠르면 3월말부터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이달 22일주와 29일주에 각 50만회 분량씩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에는 600만회 분량이 추가로 들어와 총 700만회(350만명) 분량이 확보됐다.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최대 접종률을 70% 이상 적어도 1차 접종을 조기에 하고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종을 예약하기 힘든 만큼 정부는 읍면동 지역 단위에서 접종대상을 사전 등록하고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중에는 140곳, 6월 중에는 69곳 등 예방접종센터는 단계적으로 개소할 방침이다. 7월까지는 총 254곳의 예방접종센터가 들어선다.

반면 65세∼74세 노인(1947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자) 494만3000여명은 6월 중 접종을 맞을 수 있다.

추진단은 전국적으로 1만 곳 이상 운영될 예정인 위탁의료기관을 활용해 이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노바백스, 얀센 등의 물량이 구체화되면 세부 계획은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