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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7% "코로나19 이전보다 고용상황 나빠지고 월급도 안오를 것"
국민 77% "코로나19 이전보다 고용상황 나빠지고 월급도 안오를 것"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1.03.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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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 10명중 7명은 올해도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월급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부동산과 주식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7.3%는 올해 고용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들이 올해도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월급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 [사진=뉴시스]
국민 10명 중 7명은 올해도 고용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내다봤다. [자료=한경연 제공/연합뉴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올해 고용상황이 ‘매우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절반(53.2%)이었고 ‘매우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0%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서 가장 암울하게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자리가 가장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21.4%)였다. 바이오 등 신사업(20.6%)이 바로 뒤를 이어 신사업이 가져다 줄 고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했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2.5%)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이 그 다음이라 꼽았다. 일반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면서비스업에 대한 고용 악화 우려는 여전히 큰 것이다.

고용상황이 악화할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지속(45.3%)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7%), 기업경영실적 부진(10.5%), 신성장동력산업 부재(7.2%)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고용여건을 개선 시키기 위한 과제로는 첫 번째로 기업규제완화(24.9%)를 꼽았고 근로형태 다양화 등 고용시장 유연화(21.9%)가 두 번째 중요한 과제로 생각했다.

20대의 경우 기업규제완화(25.0%)와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1.2%)를 꼽아 10명 중 5명은 기업 활성화 정책을 지지했다. 다른 연령에 비해 40대는 신산업육성지원(21.8%)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60대는 기업규제완화(27.3%)에 이어 공공일자리확대(19.5%) 비중이 높았다.

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했다. 10명 중 7명(68.9%)은 물가 대비 월급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향후 소득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32.9%) 업무역량강화 및 승진(14.9%) 창업(9.1%) 이직(7.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은 35.3%다.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에도 여전히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30.1%)을 꼽았다. 다음으로 주식(28.4%) 기타(16.6%), 금·구리 등 실물자산(8.3%), 예·적금(6.8%), 암호화폐(6.1%), 외화(3.7%) 순으로 드러났다.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부동산과 주식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선택했다. 남성은 부동산(30.9%) 여성은 주식(32.3%)을 가장 선호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3.4%)·50대(30.4%)·60대(31.1%)는 부동산, 20대(40.0%)·40대(28.9%)는 주식을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라 생각했다. 아울러 20대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이어 최근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암호화폐(9.5%)를 지목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