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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대우조선 인수, 늦어도 올해 마무리"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대우조선 인수, 늦어도 올해 마무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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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이야기를 꺼냈다.

권오갑 회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현대중공업지주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 심사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현대중공업그룹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조선 사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마무리라는 아주 중요한 일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대우조선 인수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조선 산업 전체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도 한국 조선 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너지 창출 등 다양한 분양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중공업지주 제공]

그러면서 건설기계 산업, 정유 및 화학분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1위는 물론이고 세계 탑5 건설기계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인수까지 해결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지만 늦어도 올해 안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올해 하반기 현대케미칼이 연간 135만톤 규모의 폴리머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간다"며 "또 그동안 부진을 털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현대일렉트릭은 전력사업의 내실화와 함께 배전 및 솔루션 사업 확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지난해 자율운항 솔루션 및 항해보조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비커스'를 설립했고, 미래사업 전담조직인 미래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은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일부변경, 사외이사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권 회장은 전날 열린 한국조선해양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