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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d 등 BMW 31개 차종 22만대 '화재 우려' 리콜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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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를 비롯한 31개 차종 22만1172대에서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화재위험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차종까지 포함하면 39개 차종 23만8914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CA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23만89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일 밝혔다.

BMW코리아의 BMW 520d 등 31개 차종에서 EGR 쿨러 균열이 확인돼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31개 차종 22만1172대는 20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선제적 화재 예방 차원에서 추가 리콜 조치를 취하게 됐다. 지금까지 EGR 쿨러를 교체하지 않은 차량 등 냉각수 누수 위험이 큰 차량 1만7731대는 EGR 쿨러를 교체하고, 최근 생산된 EGR 쿨러를 장착한 차량 11만3441대는 해당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 후 필요하면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EGR 생산일 등을 감안해 오는 5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G80 등 4개 차종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됐다. [사진=국토부 제공]

이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G80 등 4개 차종 2473대는 고압 연료 파이프 연결부 제조 불량으로 인해 연료가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치됐다. G70 1만2119대도 리콜된다. 해당 차종은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G80 등 4개 차종은 지난달 29일부터, G70은 31일부터 현대자동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개선퓨즈 장착)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FCA코리아의 차종들도 리콜 대상에 추가됐다. [사진=국토부 제공]

또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토러스와 익스플로러 2개 차종 2790대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잡아주는 고정장치인 브래킷의 강성이 부족해 해당 부품이 파손되면 주행 시 사고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00C 36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 제조불량으로 엔진 회전수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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