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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260조원 슈퍼 인프라 투자 제안…"2차대전 후 최대 규모 일자리 계획"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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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달러(22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취임 후 1조9000억달러(2150조원) 규모의 부양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직후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을 예정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한 연설에서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CNN과 AFP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돕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로터스/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제안을 통해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며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자이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와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저는 오늘 부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노동에 대해 보상하는 국가 계획을 이야기한다"며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공정한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복원력 있는 혁신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그것은 가장자리를 땜질하는 계획이 아니라 우리가 수십 년 전에 주간 우주개발 경쟁과 고속도로 건설을 한 이래 했던 것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이 미국인의 일자리, 가정과 관련된 것"이라며 "모두 우리 경제 미래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저는 미국의 일자리 계획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도로, 공항, 교량 등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핵심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필요로 하는 개선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일할 사람을 투입하는 것"이라며 "상품 이동과 일자리 구하기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면 세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도로·교량·항구 등을 재건하는데 6120억달러, 노령층·장애인 돌봄 시설 투자에 4000억달러, 제조업 부흥에 3000억달러, 20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 건설에 2130억달러가 각각 책정됐다. 또한 학교 건설 및 개선,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 실직 근로자와 소외된 이들을 돕는 등 인력개발에도 각 1000억달러가 투입된다.

CNN은 "향후 8년 동안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목표와 국가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데 2조달러 규모의 제안"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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