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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리조트 인수절차 완료…"시설·서비스 다각적으로 개선할 것"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4.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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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금호리조트를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일 금호리조트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일원이 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은 전날 금호티앤아이 등 금호리조트 매도측 4개 회사에 금호리조트 지분 100%에 대한 잔금을 모두 납입했다. 금호리조트 지분은 금호석유화학이 66.72%를, 금호피앤비화학이 33.28%를 각각 나눠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금호리조트는 공식적으로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속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리조트는 본격적으로 콘도 부문의 리모델링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금호리조트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대표이사에 김성일 금호미쓰이화학 전무를, CFO에는 조형석 금호석유화학 상무를 선임했고, 리조트사업 담당 임원에 김진혁 전 호텔신라 상무를, 골프사업 담당 임원에는 과거 한솔그룹의 한솔오크밸리(현 HDC그룹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근무한 전유택 전 한솔개발 대표이사를 각각 영입했다.

금호리조트 직원들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입주해 있는 을지로 시그니처타워 건물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무실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대로 오는 5월초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금호리조트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역시 완료돼, 금호리조트는 계열 편입신고 후 다음달 열리는 2021년 대규모 기업집단 발표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대기업 집단 순위는 약 6계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4개 대기업집단 중 2020년 기준으로 자산규모 5조7000억원으로 59위인 금호석유화학은 인수 후 6조6000억원의 자산규모를 달성해 전년 기준으로는 53위로 순위가 6계단 상승할 전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리조트가 미래 그룹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각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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