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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3상 목표' 국내기업 5곳 코로나19 백신 임상진입...노바백스 생산공정 시작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4.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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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유바이오로직스·셀리드·제넥신 등 국내 기업 5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국내 기업들이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에 진입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 모두 5곳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과 'GBP510'을 자체 개발하고 있고, 제넥신은 최신 백신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임상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상반기 공급 일정 [그래픽=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상반기 공급 일정. [그래픽=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자재 공급 악화로 생산에 차질이 생긴 노바백신 백신은 3분기경 다수 물량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관계부처·국내 제조사·원자재 공급사와 협력해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노바백스 백신도 국내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를 비롯, 외교부·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백신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권 장관은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고 3분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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