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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시장서 전기차 판매 68% 증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4.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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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차·기아의 1분기 유럽 판매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기차 판매는 큰 폭으로 늘었다. 

1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22만186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줄었다. 누적 판매 점유율은 작년 1분기보다 0.1%포인트 감소한 7.2%였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에 10만804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 기아는 11만3812대로 0.7%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 점유율은 현대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줄어든 3.5%, 기아는 전년과 같은 3.7%였다.

현대차 신형 투싼. [사진=현대차 제공]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산업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늘어난 308만751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가 투싼(3만5858대), 코나(2만6983대), i20(1만5720대) 순이었다. 기아는 씨드(2만6899대), 스포티지(2만2446대), 니로(20660대) 순으로 판매됐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에 비해 67.6% 급증한 2만6726대로, 코나 EV가 1만2261대, 니로 EV가 10212대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투싼 HEV가 1만533대, 니로 HEV가 1만448대, 코나 HEV가 6021대의 순이었다.

다만, 3월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기저효과도 보였다. 현대차·기아가 전년에 비해 46.8% 증가한 9만8599대를 판매했는데,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8%포인트 감소한 7.1%였다. 현대차가 5만131대를 판매하며 73.0% 늘었고, 기아는 4만8468대로 26.9% 증가했다.

지난달 유럽의 산업수요는 지난해보다 62.7% 증가한 138만792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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