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전KDN 사장으로 김장현 ICT 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고객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치경영을 추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16일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김장현 ICT사업본부장이 전날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후 서인천지사장, ICT인프라처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력산업의 ICT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2010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리더십과 기술을 겸비한 전력IC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전KDN 측은 설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치경영에 중심을 두겠다"며 "직원 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 성장의 기본인 만큼 회사가 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대와 기회 제공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ICT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KDN형 디지털 뉴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술 중시 경영의 CEO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과 경영의 가치를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노사 문화, 공정과 소통의 기업문화 정착과 함께 성숙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는 "공공성과 기업성이 균형을 이룬 글로벌 에너지 ICT 선도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