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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친환경플랫폼'으로 전환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4.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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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RE 플랫폼’ 전환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해외 기업과 손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27일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사인 하니웰 UOP와 ‘RE 플랫폼(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브라이언 글로버 하니웰 UOP 대표가 참석했다.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3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정유공장은 미래 사업에 원료와 친환경 유틸리티(전기·용수 등)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RE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와 브라이언 글로버 하니웰 UOP 대표가 27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 상업 가동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분리막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한 HPC를 건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성공적인 HPC 운영을 위해 기존 정유공장에서 석유제품 대신 납사 등 화학제품 원료를 최대한 생산해 HPC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니웰 UOP의 하이브리드 COTC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하니웰 UOP는 바이오 항공유 등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항공유 등 관련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양사 간 기술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1914년 설립된 하니웰 UOP는 에너지·석유화학, 화이트 바이오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탄소 포집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하니웰 UOP와 기술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공장을 RE 플랫폼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대 미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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