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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797억...신흥시장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4.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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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출범한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시장 판매량 확대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기준 매출 9649억원, 영업이익 797억원, 당기순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644.9%, 당기순이익은 4850% 늘었다.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매출 9,305억원, 같은 해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752억원을 넘어선 최대 수치다.

현대건설기계가 1분기에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중국,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된 것이 이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중국 시장에서 3179대의 굴착기를 판매, 전년 동기 1331대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수요 증가세를 예측한 것이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초 총 1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딜러 추가 확보를 통해 판매처를 넓히는 전략을 펼쳤다.

또, 인도 시장에서도 지난 1월 북부 구자라트주 아메바다드에 지점을 추가로 설립하고 연비를 개선한 20톤급 신모델 굴착기를 출시하는 등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1106대) 대비 40% 늘어난 1549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

신흥시장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경기 활성화 기대감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게 현대건설기계 측 설명이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각국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시장에서도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국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 및 제품라인업 확충,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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