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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105.8% 증가…"글로벌 경기 회복·체질개선 노력에 전 부문 호조"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4.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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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1분기에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영체질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5.8%나 증가하는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3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6% 늘었고, 순이익은 8867억원으로 155.8% 증가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이 축소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국내 소비심리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전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도 주요 원자재가 상승과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 부문에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증가한 2조7750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35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프로젝트 진행이 본격화하고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상사 부문 매출은 19.6% 늘어난 3조7780억원, 영업이익은 265.2%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패션 부문은 국내 소비심리 회복과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17.9% 증가한 42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리조트 부문 매출은 6050억원으로 1.5%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골프 영업 호조와 경영 효율화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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