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롯데리아 추월한 맘스터치 '다점포 1위'...코로나 속 홀로 출점 행보 가속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4.29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979년 이후 1위 자리를 지켜온 국내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를 제치고 버거업계 다점포 1위로 올라섰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경영효율화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맘스터치 매장 수는 1333개로 지난해 말 1314개에서 3개월여 만에 19개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1330개였던 롯데리아 매장 수는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버거업계 다점포 1위 자리는 맘스터치에게 돌아갔다.

맘스터치의 변경된 로고 [사진=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맘스터치의 변경된 로고 [사진=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맘스터치는 2018년 1167개, 2019년 1243개 등으로 꾸준히 점포수를 늘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외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홀로 출점 행보를 가속한 것이 눈에 띈다.

맘스터치는 포장 및 배달 소비 수요가 점점 늘어난 점을 고려해 배달 특화 매장인 뉴노멀매장을 선보였다. 현재 삼성중앙역점과 양천향교역점 등 두 곳이맘스터치 뉴노멀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초기 영남권 기반으로 성장해온 맘스터치는 수도권 매장수를 점차 확대하며 평균 매장당 매출액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맘스터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63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8.7%, 87.1% 증가했다.

토종 브랜드였던 맘스터치는 2019년 말 사모투자펀드 운영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인수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해마로푸드서비스에서 '맘스터치앤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하고 김동전 대표(케이엘앤파트너스 부사장)를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동전 신임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먹거리 소비 패턴과 트렌드 등 외식산업 전반에서 많은 변화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제품·서비스·위생을 혁신하고 상생 경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