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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25.5% 증가...화공 이익률 개선·비화공 안정적 운영 영향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4.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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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에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25.5% 증가했다. 화공 이익률 개선과 비화공 부문의 안정적 운영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매출 1조5308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 순이익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5%, 46.1% 늘었고, 매출은 3.9% 소폭 감소했다.

실적배경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화공 부문 이익률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7.0%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에 전년보다 25.5% 오른 10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1분기 수주는 1조53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에 사우디에서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에 성공해 연간 수주전망치 6조원의 약 37%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중동·동남아 등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약 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2년 6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기본설계) 등 기술경쟁력 기반의 선제적 마케팅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혁신과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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